지난달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가 한 달 만에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주식 발생 규모는 전달 10건 1165억원에서 20건 1조5287억원으로 1조4122억원(1212.2%) 급증했다.
기업공개는 10건 4830억원으로 스튜디오드래곤(2100억원), 씨티케이코스메틱스(1100억원) 등 모두 코스닥기업들이었다. 전달 4건 317억원과 비교하면 4513억원(1423.7%)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현대건설기계·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등 코스피 5건과 서부티앤디·이수앱지스 등 코스닥 5건 등 모두 10건 1조457억원으로 전달 6건 848억원보다 9609억원(1133.1%) 늘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0조2032억원으로 전달 10조6534억원보다 4502억원(4.2%) 줄었다.
이 가운데 일반회사채는 21건 1조8100억원으로 전달 24건 1조8738억원보다 638억원(3.4%) 감소했다. 금리상승에 따른 우량채의 금리매력 부각으로 AA이상 등급 발행 비중이 증가한 반면 BBB이하는 발행실적이 없었다.
금융채는 140건 6조5155억원으로 전달 7조485억원보다 5330억원(7.6%) 줄었다. 은행채와 금융지주채를 중심으로 감소해 전체 발행액이 감소한 것이다.
ABS는 1조8777억원으로 전달 1조7311억원보다 1466억원(8.5%) 증가했다.
이로써 11월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42조3775억원으로 전달 441조3541억원보다 1조234억원(0.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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