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세무사 331명 358개동으로 확대…작년보다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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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세무사 331명 358개동으로 확대…작년보다 35%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2.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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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활동을 시작한 3기 마을세무사가 인원과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246명 241개동에서 올해는 331명 358개동으로 늘어난 것이다.

서울시 마을세무사는 시가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들의 신청을 받아 마을(동)과 1:1로 연결해 무료 세무상담을 해주는 제도다.

시행 첫 해인 2015년 95개동(20개구) 143명의 1기 마을세무사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208개동 213명, 2017년에는 241개동 246명의 2기 마을세무사가 활동해 왔다.

시행 첫 해인 2015년 2168건으로 시작해 2016년은 3749건, 2017년에는 4042건을 상담하는 등 그 동안 총 9959건의 시민의 세금 고민을 해결했다.

상담내용은 양도소득세·부가세·상속세·증여세 등 국세가 8953건(90%)으로 가장 많았고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가 375건(4%)이었다.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 상담한 경우도 631건이었다.

상담방법은 전화상담이 8400건(84%)으로 대다수였으며 직접 만나 상담한 경우도 1423건이었다.

서울시는 시행 4년째를 맞이해 인원도 대폭 늘어난 만큼 올해는 제도를 정비하고 내실을 다지면서 시민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세무상담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복지관, 지하철역, 대형마트 등 집중 상담이 필요한 곳을 마을세무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상담 수요자 특성에 따라 절세강의, 세금신고 요령 교육 등을 병행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서울시 공익법무사, 노무사 등의 전문가와 함께 세무 외 법률·노무 등의 합동상담도 지원해 생활 속 세금고민과 법률문제 등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마을세무사 상담은 행정안전부, 서울시, 자치구, 해당 동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리 동네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뒤 홈페이지에 있는 연락처로 상담을 신청하면 바로 상담(전화·팩스)이 가능하다.

전화로 상담이 충분하지 않거나 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세무사 사무실이나 동주민센터 등에서 직접 만나 2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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