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드래곤플라이와 완선무선 VR게임 ‘스페셜포스 VR’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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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드래곤플라이와 완선무선 VR게임 ‘스페셜포스 VR’ 공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2.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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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 게임 캡처화면. <KT 제공>

인기 1인칭 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를 가상현실(VR)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KT와 드래곤플라이는 오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5G기술을 접목한 세계최초의 멀티플레이 VR게임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스페셜포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해 온라인 FPS 게임의 기준이 된 게임으로 현재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셜포스 VR은 KT의 5G 기반기술과 드래곤플라이의 유명 게임IP(지적재산권) 스페셜포스를 접목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세계최초 완전무선 방식의 VR게임을 구현했다.

기존의 1인칭 VR게임은 각각의 플레이어가 5~6kg에 달하는 백팩 형태의 PC와 배터리를 등에 메거나 헤드셋(HMD)과 유선으로 연결, 장착한 채로 게임을 즐겨야 하기 때문에 무겁고 오랜 시간 움직이며 즐기기 어렵다는 평이 많았다.

KT는 게임PC의 영상을 스마트폰에 직접 전송하는 ‘VR Walkthrough’ 기술을 세계최초로 적용해 무선으로 VR 게임을 즐길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아울러 독자 개발한 ‘흔들림 방지(Anti Juddering)’ 기술을 통해 VR게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멀미감 또는 어지러움을 줄였다.

스페셜포스 VR은 다음달 초 KT와 GS리테일이 함께 오픈하는 실감형 미디어 체험공간 ‘브라이트(VRIGHT)’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5G시대를 대비해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실감형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스페셜포스 VR을 시작으로 다양한 VR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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