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는 2일 광주광역시 공장에서 ‘경영정상화 노사 특별 합의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합의서에 서명하고 교환한 후 김종호 회장과 조삼수 대표지회장이 노사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며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전날 해외매각에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던져 법정관리를 피하고 중국 타이어업계에서 5위권 업체인 더블스타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게 됐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사 합의를 이끌고 도와준 임직원들과 국민, 정부기관, 광주광역시, 채권단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경영정상화 방안과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고 노력해서 경쟁력있는 회사, 안정적인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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