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안, 마이크로카 사업서 소형 전기차로 전환…미국 상장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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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안, 마이크로카 사업서 소형 전기차로 전환…미국 상장시장 진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5.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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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안이 개발 중인 소형전기차 위드 이미지. <새안 제공>

국내 마이크로카 관련 법안이 3년이 넘도록 맴돌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전문기업 새안이 마이크로카 사업을 소형 전기차로 전면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이크로카 개발비나 소형 전기차 개발비가 큰 차이가 없고 소형 전기차는 고속도로 주행 등 제약이 없는 데다 4인승이라 오히려 시장에서 더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정용 새안 대표는 “이미 디자인 안을 확정됐고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며 “소형 전기차 양산 공장은 충남으로 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카로 진행 중이던 ‘위드(WiD)’는 소형전기차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1회 충전에 350km 주행이 가능하고 첨단 편의사항을 탑재할 수 있다. 가격대는 2000만원 중반 대를 목표로 한다.

한편 이정용 새안 대표는 4월 초 쎄미시스코의 새안 지분 보유분을 모두 인수해 1대 주주로 확고한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4월 말에는 임시주총을 통해 미국 상장시장으로 진출키로 확정했으며 미국상장을 도와주고 있는 일본 투자회사의 와타나베 회장과 일본에 현지법인 SAEAN Japan을 설립키로 하고 5월 중 마무리하기로 확정했다.

새안 관계자는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한국은 100% 미국 본사에서 투자한 외투법인으로 바꾸는 등 세계시장을 무대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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