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6월 개최…국내외 19개 브랜드, 200여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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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6월 개최…국내외 19개 브랜드, 200여대 전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5.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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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수도권 기자간담회에서 송양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심양우 기자>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다음달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17일까지 총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벡스코(BEXCO),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 5개 주최·주관기관은 3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수도권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19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해 200여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참가 업체는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등 승용차 5개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상용차, 기아상용차 등 2개 상용차 브랜드, 전기자동차 브랜드 에디슨모터스 등 총 8개 브랜드다. 쌍용차는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도 불참한다.

해외에서는 BMW, MINI,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상용 브랜드인 만트럭이 2016년에 이어 참가한다.

이외에도 카니발 하이루프 리무진의 공개를 준비 중인 밴택디엔시(캠핑카전문회사)도 관람객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국제모터쇼는 B2B, B2C,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완성차 전시회 이외에 제2전시장 3층에서는 1주차에는 소재 부품부터 완제품, 가공설비, 엔지니어링 기술에 이르기까지 자동차가 필요한 모든 분야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전문 산업전시회인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이 해외 7개국 다국적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130여개 사, 200부스 규모 이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기간 중 참여기업과 유관기관 발표의 오픈 기술 세미나와 최근 자동차산업의 경기침체로 인한 지역 업체들의 수출 판로개척, 내수 활성화를 위한 KOTRA 공동 추진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최근 레저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다양한 캠핑카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캠핑카 쇼’도 진행된다.

2주차에는 ‘자동차생활관’과 ‘퍼스널모빌리티쇼’가 개최된다. 자동차 생활관 에서는 다양한 스트릿 푸드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존과 RC카 체험과 함께 RC카 레이싱 챔피언십이 열리며 자동차금융존, 애프터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퍼스널 모빌리티 쇼는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전동 휠 등 전시행사와 함께 드라이빙 클럽, 런웨이 쇼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창작, 자동차’라는 주제로 공모 중인 국내 최초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에 최종 선정된 31개의 작품도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6월7~9일 개최되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700여편의 자동차 분야 최신 연구논문의 발표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자율주행자동차, 친환경 자동차의 기술개발 R&D·법규, 표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니어초청강연, 부문·연구회 워크숍, 기업세미나, 전문연구발표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과 일반 시스템의 표준을 다루는 ‘ISO TC22 SC32 미팅’이 동기간에 진행된다.

6월12일에는 자동차 산업 분야 종사자, 해외 바이어·디자이너 등 자동차 산업 분야 외국인을 초청하고 이들과 네트워킹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접수를 받아 영어를 공식 언어로 내·외국인이 함께 자동차를 주제로 네트워킹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파티를 마련해 자동차 교류의 장도 함께 펼쳐진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티켓 예매 사이트인 옥션 티켓과 부산국제모터쇼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권 예매를 진행 중이다.

입장료는 일반인 9000원, 청소년이 6000원이며, 온라인·모바일 예매 시 1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미취학 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동반자 1인을 포함한 장애인 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6월8일부터 시작되며 전국에서 내방하는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과 지방선거일에는 평일보다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송양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크고 화려함을 강조해온 이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 시 장과 기술을 고민하며 그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나가고자 한다”며 “혁신으로 무장한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등이 대거 공개되며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제시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완성차 브랜드 차량전시 이외에도 자동차산업 연관 효과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람객의 60%가 부산외지서 찾아오는 전 국민의 자동차축제에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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