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신뢰성센터를 구축해 품질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신뢰성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신뢰성센터는 총 207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4655㎡(1408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설돼 재료분석, 절연성능평가, 가속수명평가 등 13곳의 시험평가실과 51개의 주요 시험설비를 갖추고 있다.
신뢰성센터 구축을 통해 제품의 내구성과 내환경성, 안정성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제품의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외부시험기관 의뢰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현대일렉트릭은 기대했다.
신뢰성센터 시험평가실 내 재료분석실은 2019년 상반기 중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할 예정이며 현대일렉트릭은 다양한 시험기관 자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신뢰성센터를 통해 제품의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2021년까지 R&D 투자를 매출보다 5% 수준으로 늘리고 R&D 인력도 현재의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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