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1분기 영업이익이 산업기계 판매 증가, 무역부문 사업 수익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는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5102억원, 영업이익 5237억원, 당기순이익 53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3.8%, 18.9%, 13.9% 감소한 수치다. 이전 분기보다는 매출이 17.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0.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1조1455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 당기순이익은 10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5%, 25.9%, 23.9%가 증가했다.
㈜한화의 자체사업은 전 부문이 견조한 사업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보다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기계부문의 산업기계 판매 매출이 증가했고 무역부문의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금액이 영업외수익에 반영돼 1046억원의 양호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이후에는 ㈜한화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화약, 방산부문의 내수시장·해외사업 확대, 무역부문의 주력사업 매출확대 등이 어우러져 전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자회사 중에서는 ㈜한화가 100% 지분을 소유한 한화건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특히 한화건설은 국내 사업 호조와 해외 플랜트 관련 손실 선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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