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로 스마트홈 대중화”…SK텔레콤, 30조 인테리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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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로 스마트홈 대중화”…SK텔레콤, 30조 인테리어 시장 공략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7.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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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Unit장(왼쪽)과 노재근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장이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9일 사단법인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인테리어는 기존주택의 인테리어 공사 시 스마트 스위치, 플러그, 공기질 센서, AI스피커 등의 스마트홈 제품을 함께 설치하는 공법으로 제휴를 통해 기축 시장 내 연간 2000세대 이상의 스마트홈 인테리어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재근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장은 “최근 스마트스위치나 플러그, 공기질 센서 등 스마트홈 제품 공급을 문의하는 회원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제휴를 통해 회원사들의 최첨단 스마트홈 구축이 가능해지는 등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 <자료=SK텔레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2000년 9조원에서 지난해 30조원으로 급성장한 데 이어 2020년 40조원 이상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으로 스마트홈의 ‘블루오션’이다.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 수가 전국 760만 가구로 전체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홈 산업과 인테리어 시장의 결합은 스마트홈의 저변을 넓히고 큰 부가가치가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를 통해 회원사들에게 스마트홈 제품을 일괄 공급하고 친환경 스마트홈 교육과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에코인테리어협회의 대전 소재 친환경 인테리어 체험관에 스마트홈 체험 부스를 설치해 친환경·에너지절감형 인테리어를 회원사와 고객들에게 알린다.

한편 SK텔레콤은 신축 주택시장에서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5곳을 포함해 총 40여개 주요 건설사들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 스마트홈이 적용 완료된 아파트는 26개단지, 2만5000여세대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Unit장은 “많은 고객들이 스마트홈을 이용해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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