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현재 직장서 근무 가능 나이 평균 4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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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현재 직장서 근무 가능 나이 평균 43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7.10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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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은 취업을 했지만 여전히 고용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0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3%가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다.

이유는 회사의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서(39.2%·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으며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26.7%)가 2위를 차지해 기업 경영상황이 직원 심리에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고용형태가 불안해서(23.4%), 회사의 평균 근속연수가 짧아서(21.5%), 회사가 미래에 쇠퇴할 업종이라서(13.7%), 회사가 구조조정을 했거나 할 계획이라서(13.3%), 업무 성과가 떨어져서(12.1%), 직무가 미래에 쇠퇴할 직무라서(11.8%), 부서장·직속상사의 입지가 약해서(10%) 등의 의견이 있었다.

고용불안감은 직장생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업무 의욕이 떨어진다는 응답이 61.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직·퇴사를 고민함(60.6%), 자기개발을 하게 됨(23.9%), 업무 성과가 감소함(15.7%), 야근 등 업무 시간을 늘림(7.5%), 더욱 업무에 집중함(3.8%), 경쟁심 때문에 동료와 거리가 멀어짐(3.3%), 동료들과 관계를 돈독하게 함(3.1%)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중 현재 재직 중인 직장이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7.4%에 불과했으며 82.6%는 정년까지 다닐 수 없을 거라 예상했다. 한편 직장에서 근무 가능한 나이는 평균 43세로 집계됐다.

직장인 44.4%는 직장을 그만둔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50.8%·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으며 외국어 공부(33.4%), 창업 준비(28.3%), 직무 관련 강의 수강(21.8%), 인맥 관리(20.3%), 대학원 등 상급학교 진학(11.6%), 학회·업계 모임 등 참석(7.3%), 유학 준비·실행(5.3%)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퇴직 후에는 다른 회사에 재취업(66.9%·복수응답)할 계획이라는 가장 많았고 자기 사업체 창업(21.5%), 프리랜서 활동(18.1%), 아르바이트·임시일용직 근무(12.2%), 단기 계약직 근무(8.7%)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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