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여금 감소”…1인당 평균 6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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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상여금 감소”…1인당 평균 62만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9.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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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5곳은 올해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을 나타났다.

3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88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8.9%가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었다. 지난해 조사결과 54.5%보다 5.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올해 직원 1인당 지급하는 추석 상여금은 지난해보다 4만원 줄어든 평균 62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119만원, 중견기업 76만원, 중소기업 59만원의 순으로 대기업 상여금이 중소기업의 2배 수준이었다.

상여금 지급 계획도 대기업은 절반 이상인 60.9%가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대답한 반면 중소기업은 48.6%가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었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54.2%·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38.1%),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18.8%), 물가상승으로 인한 추석비용 부담 감소(9.8%), 상반기 실적 호조(5.6%) 등이 있었다.

지급 방식은 별도 상여금으로 지급(51.6%)이 가장 많았고 정기 상여금으로 지급(43.7%), 정기 상여금·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4.7%) 등의 순이었다.

상여금 미지급 기업(450개사)은 그 이유로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35.1%·복수응답),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9.8%), 지급 여력이 부족해서(28.7%), 불경기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20.9%), 상반기 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8.2%), 연말에 별도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어서(4.7%)가 있었다.

직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의 72.8%였으며 선물 예산은 1인당 평균 6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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