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일 서울광장서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서 120개 일자리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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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일 서울광장서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서 120개 일자리 매칭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9.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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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4일 오후 2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60개 민간기업과 함께 노숙인·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또한 지난달 13일부터 시작한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며 현장 방문을 하지 못한 취약계층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일자리박람회에서는 현장 참여 기업 32개 업체, 온라인 참여 28개 업체까지 총 60개사가 동참했다.

올해는 민간 일자리 1155개와 공공 일자리 1080개, 몸이 불편한 노숙인을 위한 공동작업 465개 등 총 27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서울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12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박람회는 업체와 면접을 보는 채용관, 이력서 작성과 증명사진 촬영 등을 하는 취업지원관, 노숙인시설과 쪽방상담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전시하며, 체험도 하는 프로그램관, 취약계층의 결핵검진과 혈액검사 등의 건강검진과 정신상담, 미술치료를 하는 건강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채용관에서는 32개 민간기업 등 인사담당 직원들이 직접 면접을 하고 선발할 예정이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이력서 작성을 도와주며 증명사진은 사단법인 조세현의 희망프레임(이사장 조세현)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법률상담은 대한변협구조재단에서, 신용회복상담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노숙인시설과 쪽방상담소의 대표적인 운영 프로그램의 작품들이 전시·운영되며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결핵검진과 혈액검사 등 건강 검진은서북병원에서 지원하며 정신건강 상담은 노정균 원장(노정균신경정신과)이, 미술치료에는 전문가인 임윤정 미술치료사(청맥상담심리센터)가 도움을 준다.

박람회 현장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서울 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 누리집(http://seoulhomelessjc.or.kr)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구직신청을 할 수 있다. 온라인 구직 신청은 기업에서 구인공고를 올리면 각 시설 종사자들이 내용을 확인하고 시설에 있는 노숙인 등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람회 면접 결과는 3일 뒤인 7일 대부분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채용된 이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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