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토목과 건축공사가 모두 증가하며 54조원을 달성했다고 국토교통부가 27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수치로, 1분기보다는 10.1%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10조7000억원으로 정부재정 조기집행에 따라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한 반면 전 분기(17조1000원)보다는 37.4% 감소했다.

민간은 43조3000억원으로 작년보다는 4.7% 증가했고 전 분기보다도 0.7%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착공 증가에 따라 42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전 분기대비로는 17.9% 증가했다.

산업설비·조경을 포함한 토목은 11조1000억원을 나타내며 작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지만 1분기에 집중된 도로와 철도공사 감소의 영향으로 1분기보다는 53.2% 감소했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작년보다 5.2% 증가한 21조2000억원, 51~100위 기업 2조6000억원(26.4% 감소), 101~300위 기업 3조9000억원(20.1% 감소), 301~1000위 기업은 4조3000억원(7.5% 감소), 그 외 기업이 22조원(17.4% 증가)을 기록했다.

현장 소재비별로는 수도권이 작년보다 7.7% 증가한 27조4000억원, 비수도권이 0.3% 증가한 26조6000억원이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5.7% 증가한 31조8000억원, 비수도권이 1.5% 증가한 2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