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리모터쇼서 ‘i30 패스트백 N·i30N N옵션 쇼카’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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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리모터쇼서 ‘i30 패스트백 N·i30N N옵션 쇼카’ 최초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0.0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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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사업부장(부사장)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 ‘i30 패스트백 N’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8 파리모터쇼’에서 ‘i30 패스트백 N’과 ‘i30N N옵션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30 패스트백 N은 i30N과 벨로스터N에 이은 세 번째 N모델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i30의 5도어 쿠페 버전인 i30 패스트백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고성능주행성능과 차별화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차급 최초의 패스트백 스타일 고성능 모델’이다. 올해 연말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강인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외관 디자인은 기존 i30N보다 전장을 120mm 늘리고 전고를 28mm 낮춰서 날렵한 패스트백 형태의 프로파일을 구현했다.

뒷모습 역시 루프로부터 날렵하게 떨어지는 테일게이트 끝부분에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돼 고성능 차량으로 속도감과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서스펜션·브레이크 성능 등을 패스트백 바디타입에 맞게 최적화해 ‘N’이 추구하는 민첩한 움직임과 역동적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i30N과 동일한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 최대 토크 36.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민첩한 응답성을 갖췄다.

노말·스포츠·에코·N·N 커스텀 등 총 5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해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구동 바퀴에 상황별로 엔진의 동력을 조절해 전달하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노면 상태와 운전 조건에 따라 감쇄력을 제어해 주행 안전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한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기어 단수를 내릴 때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해주는 ‘레브 매칭’, 정지 상태에서 출발 시 엔진 토크와 휠 스핀을 최적으로 제어해 최대의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런치 컨트롤’, 일시적으로 엔진 출력을 높여주는 ‘오버부스트’ 등 다양한 고성능차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다양한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파츠를 장착한 쇼카인 ‘i30N N옵션 쇼카’도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였다.

‘궁극의 성능’이라는 콘셉트로 i30N 차량에 25가지에 달하는 성능,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파츠와 사양을 장착해 향후 출시될 N옵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쇼카다.

N옵션은 브레이크·서스펜션 등 주행성능 관련 파츠 외에도 최고급 소재인 카본·알칸타라 소재 등을 사용한 내·외장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고성능과 고급감을 동시에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1724㎡(약 522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고성능 N모델과 함께 수소전기차 넥쏘,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콘셉트카 ‘르 필 루즈’ 등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고성능·친환경·디자인이라는 현대차의 3가지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모터스튜디오 파리’라는 전시 콘셉트를 도입한 전시장을 선보였다.

‘고성능 존’에서는 현대차의 ‘N’이 추구하는 ‘일상생활에서의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방문객들이 ‘i30 패스트백 N’에 탑승해 270도 영상·역동적 사운드를 통해 파리 시내·교외·트랙을 주행하는 듯 한 체험을 제공하는 ‘N 드라이빙 인 파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친환경 존’에서는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넥쏘, 코나 일렉트릭 등 친환경차를 전시했으며 넥쏘에 적용된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공기정화 기능 등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인 존’에서는 현대차 디자이너들이 직접 나서 디자인 철학, 미래 디자인 방향성과 콘셉트카인 ‘르 필 루즈’ 내장의 친환경 소재·컬러·향기 등에 대해 설명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에서의 선전, 첫 고성능 모델 i30N의 유럽 판매 호조 등에 이어 i30 패스트백 N을 앞세워 유럽 고성능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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