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사상 최대…9월 403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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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사상 최대…9월 4030억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10.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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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말 외환보유액은 4030억 달러로 전달 말 4011억3000만 달러보다 18억7000만 달러가 늘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했던 외환보유액은 7월 사상 처음으로 4000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8월 감소 전환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외화표시 외평채 발행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 <자료=한국은행>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93.2%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756억3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27억9000만 달러가 늘었고 예치금은 171억5000만 달러(4.3%)로 9억 달러가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5억1000만 달러(0.9%)로 2000만 달러 감소했고 IMF포지션은 19억1000만 달러(0.5%)로 변동이 없었다.

금도 47억9000만 달러(1.2%)로 전달과 같았다.

지난 8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1097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2593억 달러), 스위스(800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5096억 달러), 러시아(4606억 달러), 대만(4599억 달러), 홍콩(4248억 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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