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정자동에 현대중공업그룹 통합R&D센터 건립…7개 계열사 5000여명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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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정자동에 현대중공업그룹 통합R&D센터 건립…7개 계열사 5000여명 이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11.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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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4-5번지 잡월드 잔여부지에 오는 2022년 12월 현대중공업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가 건립된다.

성남시는 지난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지주)와 ‘공유재산 대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시는 현대중공업 측에 2만3866㎡ 규모의 정자동 4-5번지 시유지 사용권을 부여한다. 사용할 수 있는 대부 기간은 내년 8월부터 20년간이며 추후 변경될 수 있다. 대부 기간이 종료되면 감정평가로 해당 부지를 현대중공업에 매각한다.

현대중공업은 내년 8월부터 3500억원을 투입해 지하 5층, 지상 19층, 연면적 16만53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짓는다.

완공 후 그룹에 속한 7개 계열사의 연구·개발인력 5000여명이 이곳으로 이전한다.

성남시와 현대중공업은 앞선 2016년 12월15일 연구·개발센터 신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한 이후 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지난해 11월27일 건립 부지를 백현동에서 정자동으로 변경 협약을 했다. 이런 내용의 안건이 지난 4월 16일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이번 대부 계약이 추진됐다.

현대중공업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오면 일자리 8000개 창출, 26조원의 생산유발, 13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재산세와 지방소득세 등 연간 세수 105억원 확보 등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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