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5명, 경기 불황에 이직 계획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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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5명, 경기 불황에 이직 계획 ‘빨간불’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2.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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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침체되면서 직장인들의 이직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26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5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1.8%가 불황으로 이직 계획에 변동이 생겼다.

변동사항이 가장 많은 부분은 계획보다 이직을 서두르게 됨(37.9%)이었고 이직을 미루게 됨(32.9%), 이직 계획이 없었는데 준비하게 됨(22.5%) 등이 있었다. 이직 포기는 6.7%였다.

직급별로는 사원급과 과장급(각각 40%·45.5%)은 계획보다 이직을 서두르게 됐다고 응답한 반면 대리급은 이직을 미루는(39.2%)이들이 더 많았다.

응답자 가운데 이직을 준비하거나 경험한 사람은 89.9%로 이직은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었다.

이들은 이직을 하면서 어려운 점으로 더 좋은 조건으로의 이동(56.1%·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이직하기 적합한 기업이 적음(50.1%), 기업 정보 파악 어려움(38.9%), 경력기술서·이력서 등을 작성할 시간 부족(22.6%), 경력직을 위한 정보 구하기 어려움(19.3%) 등이 이어졌다.

이직을 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취업사이트 이력서 공개(65.6%·복수응답)였다. 이어 직접 기업 채용 공고 검색(56.7%), 경력직 공개 채용(수시채용 등)(30.8%), 지인소개·내부 추천(26.7%), 헤드헌터에게 이력서 발송·활용(18.4%) 등이 있었다.

이직 결심을 하는 이유는 연봉이 너무 낮아서(45.6%·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계속해서 지금이 아니면 이직을 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39.1%), 더 큰 회사로 옮기고 싶어(36.4%), 업무 영역을 넓히고 싶어서(27.9%), 적성에 맞지 않은 업무를 하고 있어서(21.1%), 워라밸을 원해서(20.7%) 등의 이유가 있었다.

한편 이직 성공까지는 평균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됐으며 보통 3년차에 ‘첫 이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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