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작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에도 영업손실 642억원
상태바
쌍용차, 작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에도 영업손실 642억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1.31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 달성에 힘입어 연간 매출 역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에서 두 달 연속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물량이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인 1조527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판매는 1년 전보다 10.9%, 매출은 16.7% 증가하면서 영업손실 역시 개선됐다.

▲ <자료=쌍용차>

연간 실적은 판매 14만3309대, 매출 3조7048억원, 영업손실 642억원, 당기순손실 61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내수 판매는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15년 만에 최대 실적으로 업계 3위로 올라섰다.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계기로 제품 믹스가 한층 개선되면서 판매는 전년보다 소폭(0.3%) 감소했지만 매출은 6.0%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손익 규모 역시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 증가와 4분기 최대 매출에 따른 실적 개선 영향으로 축소됐다.

쌍용차는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코란도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창사 이래 최대 판매목표 달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의 선전으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와 함께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역시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통해 흑자전환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