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앞세워 글로벌 빌트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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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앞세워 글로벌 빌트인 시장 공략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2.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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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450억 달러 규모 글로벌 빌트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19’에 참가해 648㎡ 규모의 2개 부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요리에 충실하다’를 주제로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소개된다.

먼저 18인치·24인치 칼럼형 와인셀러, 36인치·48인치 가스오븐레인지 등 신제품 4종이 공개된다.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은 연내 30여 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칼럼형 와인셀러 신제품에는 와인을 최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와인 동굴’ 기술이 적용됐다. 이상적인 와인 보관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와인의 맛·향·풍미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진동과 온도변화를 최소화하고 빛과 습기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기술이다.

와인셀러 신제품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와인관리 애플리케이션도 공개된다. 와인셀러에 저장된 와인 정보와 고객의 선호도를 학습해 어떤 와인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고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도 추천해 준다.

LG전자는 쿡탑, 오븐, 프렌치도어·칼럼형 냉장고, 식기세척기, 후드 등 최상의 주방을 위한 다양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해 미국의 주방·욕실 산업 전문지 KBB가 ‘올해의 주방가전’으로 선정한 48인치 듀얼 퓨얼 프로레인지도 전시된다. 가스레인지, 인덕션, 오븐을 모두 탑재했을 뿐 아니라 음식을 미지근한 물속에서 천천히 익혀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수비드’ 조리, 고온의 증기로 조리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스팀조리, 열을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익혀주는 ‘프로컨벡션’ 기능 등이 모두 가능해 다양한 요리에서 활용도가 높다.

LG전자는 아마존과 협력해 지난해 이후 미국에 출시한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제품에 소모품 자동 주문 서비스인 ‘아마존 대시(Amazon Dash)’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은 LG 스마트씽큐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전제품과 아마존 대시를 연동할 수 있다. LG 스마트 가전은 식기세척기와 세탁기의 세제, 건조기의 유연시트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자동으로 주문해 주는 방식이다.

LG전자는 미국 스마트 레시피 분야 주요 기업인 ‘이닛’, ‘사이드셰프’, ‘드롭(Drop)’에 이어 가전업계 최초로 미국의 대표적인 스마트 밀키트 기업 ‘토발라’와 협력한다. 밀키트는 밑손질이 끝난 식재료와 양념, 조리방법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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