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고성·속초 산불 통신장애 피해복구 만전
상태바
이통3사, 고성·속초 산불 통신장애 피해복구 만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4.05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4일 강원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일부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이동통신3사는 곧바로 대응에 나서며 피해복구를 완료했거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고성·속초 산불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통신 상황 모니터링 등 통신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SK텔레콤은 고성·속초 산불 통신 피해 복구를 완료하고 현재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인해 속초·고성 간 일부 기지국과 케이블 손실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변 기지국 출력 조정 등을 통한 긴급 대응·신속한 복구활동으로 새벽 2시부터 서비스 복구가 진행됐으며 새벽 3시 반경 대부분의 피해시설은 복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비상조치로 재난 지역 내 네트워크 서비스는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며 “모든 서비스가 복구·완료됐으나 비상상황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이동기지국 8대도 대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총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속초생활체육관 등 주요 대피소에 핫팩과 생수, 충전서비스 등 구호 물품 전달·현장 지원을 할 계획이다.

KT도 고성·속초 지역 산불과 관련 일부 무선기지국과 케이블에서 피해가 발생해 현장 대응에 나선 상태다.

KT는 고성군 토성면에 설치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상황실에 KT 직원을 상주시키고 지원에 나섰다. 또 이동 발전차 16대와 이동식 기지국 14대, 20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LG유플러스는 고성·속초 산불과 관련해 신속한 피해복구에 나서며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까지 LTE 기지국 피해는 없으나 일부 중계기 피해가 있어 대부분 복구를 완료했다. 장애 지역에 대해서는 기지국 출력 상향을 통해 서비스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고 있다.

피해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급파하고 망 관제센터에 재난 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현장 지원을 위한 총 1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추가적인 비상상황과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