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차량 구독 서비스·재제조 부품 조회 등 강소기업 모빌리티 서비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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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차량 구독 서비스·재제조 부품 조회 등 강소기업 모빌리티 서비스 소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4.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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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와이퍼의 와이퍼 세차장 관리 솔루션.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5일 킨텍스 제2전시장 프레스센터에서 서울모터쇼 참가 국내 강소기업들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제품 등을 알리는 ‘프레스 브리핑’ 마지막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브리핑에는 세차 스타트업 ‘팀와이퍼’, 차량구독 서비스 ‘올더타임’, 재제조 부품 조회 서비스 ‘오토업컴퍼니’, 친환경 대체연료 솔루션 브랜드 ‘로턴’ 등 4개사가 참가했다.

‘팀와이퍼’는 고객의 차량을 손세차장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 ‘와이퍼’로 인기를 끈 손세차 O2O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소비자는 전화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세차 신청을 할 수 있다.

팀와이퍼는 서울모터쇼에 와이퍼 세차장 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광진구 구의동에 오픈한 게러지(창고) 예약형 셀프세차 서비스는 동전 투입 등으로 장비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의 기존 셀프세차장의 단점을 보완해 공간 점유 시간에 따른 과금을 진행하며 팀와이퍼가 개발한 셀프세차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셀프세차가 예약 가능한 시간을 확인 후 모바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문현구 팀와이퍼 대표는 “팀와이퍼는 손세차·출장세차·셀프세차 등 세차 종합 솔루션과 자동차 데이터 유통 시스템을 통해 세차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제조업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이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차량구독 서비스 ‘올더타임’.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올더타임’은 프리미엄 커넥티드카 플랫폼 서비스 기업 에피카의 산하 법인으로 에피카와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손잡고 선보이는 서비스 ‘올 더 타임 미니’를 소개했다.

멤버십 가입비와 구독료를 내고 원하는 MINI 차량을 선택해 탈 수 있는 구독 형태의 새로운 차량 이용 서비스다.

멤버십은 1년 중 최대 6개월 동안 원하는 달에 원하는 MINI 차량을 골라서 탈 수 있는 레귤러와 3개월 동안 2주 간격으로 모든 MINI 차량을 체험해볼 수 있는 트라이얼, 1년 내내 원하는 MINI 차량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에픽 등 3가지로 운영된다.

한보석 에피카·올더타임 대표는 “북미와 유럽시장의 카쉐어링 시장은 2025년 이용자 수가 천만 명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만큼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올더타임 미니는 차량교체 옵션·멤버십 등 모든 서비스가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차량구독 모델로 기존 렌터카 등의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 재제조 부품 검색 서비스 ‘오토업컴퍼니’.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오토업컴퍼니는 재제조 부품 조회 서비스를 선보였다. 재제조는 사용 후 부품(중고부품 포함)을 주원료로 분해·세척·검사·보수 등을 거쳐 원래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활동을 말한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자동차 번호를 입력하면 조회한 차량에 맞는 재제조 부품과 신부품의 정보와 가격을 비교할 수 있고 구매도 바로 할 수 있다.

김선황 오토업컴퍼니 대표는 “재제조 부품은 신부품과 비교해 50% 이상 저렴하고 품질 또한 대체부품 인증제도를 통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재제조 부품 조회서비스는 국내외 친환경 정책과 부합하고 대기업·대형유통업체 중심의 독점적 신부품 생태계로 인한 소비자·이해관계자의 합리적인 선택과 동반성장이 함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로턴에서 공개한 ‘팰리세이드 LPG’.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친환경 대체연체 연료 솔루션 브랜드 ‘로턴’은 대형 승용차는 물론 2017년부터 규제가 완화된 RV·SUV LPG모델을 개발해 튜닝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울모터쇼에 LPG로 튜닝된 팰리세이드 차량을 전시해 친환경 LPG 튜닝기술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LPG 액상직접분사 시스템은 직분사방식의 가솔린 인젝터를 공용 사용하여 포트 분사 방식보다 높은 연료 효율과 출력을 발휘한다는 장점이 있다. 가솔린보다 약 95% 출력과 우수한 연비효율을 통해 친환경·경제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 겸용 방식으로 LPG와 가솔린을 언제든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김병주 로턴 과장은 “표준화된 LPG 튜닝 절차를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과 우수한 품질의 튜닝 기술을 전국 대리점을 통해서 공급하고 있다”며 “LPG 사용 규제 폐지로 인해 사용자 선택에 폭이 넓어진 만큼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하거나 보조하는 수단으로 LPG 자동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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