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1분기 5만5700대 판매…전년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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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1분기 5만5700대 판매…전년比 12%↓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4.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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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올해 1분기 글로벌시장에서 1년 전보다 12% 감소한 5만5700대를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형 카이엔이 1만8310대 인도되며 35% 성장률을 기록했고 마칸은 1만9795대 판매되며 수요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의 성장이 가장 눈에 띈다. 미국은 전년보다 8% 증가한 1만5024대를 판매하며 중국 시장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전반적인 시장 약세와 4월부터 시작되는 부가가치세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10% 감소한 1만6890대가 인도됐다. 유럽 시장 인도량도 전년 동기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지난해 1분기 실적이 높았기 때문에 올해 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실적 하락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포르쉐 베스트셀링 모델 마칸과 플래그십 모델 911의 세대교체로 구매를 미룬 소비자들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고를 시작한 8세대 신형 911이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낙관적인 실적을 기대해본다”며 “올해 신차 출시 효과를 통해 전년보다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르쉐는 다음달 신형 카이엔 쿠페를 판매할 예정이며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9월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초 출시된 신형 카이엔을 총 1084대 판매하며 법인 설립 이후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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