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해외 스타트업과 배터리 신기술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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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해외 스타트업과 배터리 신기술 발굴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4.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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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해외 스타트업과 배터리 신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지난 10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더 배터리 챌린지’를 개최해 스타트업 5곳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더 배터리 챌린지’는 LG화학이 배터리 업계 최초로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으로 지난해 8월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27개국의 스타트업 129곳이 지원하는 등 약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 6곳, 영국 1곳 등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7곳의 스타트업이 참석해 각각의 기술·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참가팀들은 리튬메탈 전지 등 차세대 기술을 비롯해 BMS(배터리제어시스템), 공정, 품질 등 배터리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배터리 개발에 접목한 아이디어를 소개해 주목받았다.

LG화학은 혁신성과 기술상용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총 5곳(미국 4곳·영국 1곳)의 스타트업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5곳은 LG화학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향후 최대 총 2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도 지원받는다.

LG화학은 이번에 최종 선발되지 못한 124곳의 스타트업은 후보군으로 두고 필요시 기술평가와 투자 등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명환 LG화학 배터리 연구소장(사장)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에서 신기술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배터리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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