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남녀 성비 7대 3…연봉도 남성이 1.3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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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남녀 성비 7대 3…연봉도 남성이 1.3배 높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5.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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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전체 공공기관의 남녀직원 성비는 정규직 기준 평균 7대 3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1개 공공기관(공기업 36개·준정부기관 93개·부설기관 23개·기타공공기관 209개 포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 남성 직원의 인원이 여성보다 2.4배 많았다.

지난해 기준 전체 공공기관의 정규직 상시종업원수(소수점이하 반올림)는 30만5593명으로 29만1575명인 2017년보다 1만4018명(4.8%)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21만4612명으로 여성(9만982명)의 약 2.4배였다. 전체 361개 공공기관 중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곳은 298곳으로 82.5%를 차지했다.

증가율로 보면 남성은 전년보다 3.3%(6883명)늘고 여성은 9.7%(8044명) 증가해 여성의 증가율이 남성보다 6.4%포인트 더 높았다.

직원수가 2000명 이상인 대규모 기관 중 남녀 성별 차이가 가장 적은 곳은 53:47(남:여)로 6%의 차이를 보인 국민연금공단이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9%포인트), 근로복지공단(16%포인트), 중소기업은행 (22%포인트), 대한적십자사 (24%포인트), 한국산업은행 (26%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연봉 역시 남성이 여성보다 1.3배(1528만원) 더 많았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1인당 평균 연봉은 6798만원이었으며 남성 평균 연봉은 이보다 464만원이 많은 7262만원이었다. 반면 여성은 5734만원으로 전체 평균연봉보다 1064만원이 더 적었다.

남성 평균 연봉이 여성보다 높은 기관은 전체 361개 기관 중 352개(97.5%)에 달했다. 반면 여성 평균 연봉이 남성보다 높거나 같은 곳은 9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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