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 일간 사용자 400만명 돌파…프리미엄 아울렛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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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맵 일간 사용자 400만명 돌파…프리미엄 아울렛 인기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5.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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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T맵’이 지난 4일 역대 처음으로 일간 사용자(DAU)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일간 사용자는 목적지를 검색한 운전자의 총 수다. 한 운전자가 두 번 이상 검색하더라도 1명으로 기록한다.

가정의 달 연휴 첫 날인 지난 4일 T맵의 일간 사용자는 403만1408명으로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추석 당일(2018년 9월24일)의 386만596명을 크게 넘어섰다.

T맵의 403만명 일간 사용자는 타사의 평균 월간 실사용자(B앱 450여만명·C앱 100여만명으로)에 준하는 수치다.

월간 실사용자는 평균 1150만명 수준으로 특수 차량을 포함한 국내 자동차 수가 2320만대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운전자의 절반가량이 매월 T맵을 이용하는 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02년부터 쌓아온 실시간 길안내 노하우와 고객 신뢰가 쌓인 결과”라며 “명절 연휴 수준으로 도로가 막힐 것으로 예측됐던 이번 연휴에 많은 고객들이 원활한 나들이 길을 위해 신뢰도가 높은 T맵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지난 4~6일 T맵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1127만명이 약 5억km를 운전하며 연휴를 즐겼다.

▲ <자료=SK텔레콤>

가장 인기를 끈 목적지는 프리미엄 아웃렛이었다. 스타필드 하남(5만 여명) 등 총 4개 프리미엄 아웃렛이 T맵 이용자가 많이 찾은 상위 10개 목적지에 포함됐다. 연휴 기간 중 프리미엄 아웃렛 방문객은 지점별로 최소 46%에서 최대 88%까지 증가했다.

어린이날의 전통적 인기 목적지인 놀이공원은 9위에 머물렀으며 예당호 출렁다리(3위), 두물머리(5위), 전주한옥마을(8위) 등 가족 나들이 장소 방문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는 대체공휴일로 연휴가 어버이날과 가까워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좋은 가족 단위의 나들이 장소 방문이 늘어났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T맵x누구’를 출시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T맵x누구’는 운전 중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으며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SK텔레콤은 차량 사물 통신(V2X) 기술을 ‘T맵’에 적용해 운전자에게 잠재적 위험 상황을 미리 알려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T맵 V2X’는 GPS 정보, 빅데이터 등을 이용해 앞서가는 T맵 이용 차량의 급제동을 감지해 최대 1km내 뒤따르는 차량의 T맵 화면에 일제히 경고 문구를 띄워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기술이다.

소방차 구급차 등 응급차량이나 갓길정차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T맵 운전점수를 활용한 보험료 할인 서비스, 주유할인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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