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후 연봉 5000만원까지 평균 10.3년…대기업은 6.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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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연봉 5000만원까지 평균 10.3년…대기업은 6.6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5.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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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연봉 5000만원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3년, 억대 연봉에 도달하기까지는 20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58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입사 후 연봉 5000만원 달성 기간은 평균 10.3년이었다.

대기업이 6.6년으로 가장 짮았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9.3년과 10.5년이 걸렸다. 특히 대기업은 5년차 이하에 연봉 5000만원을 받는 비율이 44%에 달했으나 중견기업은 16%, 중소기업은 8%에 불과했다.

기업 형태별 신입사원 초봉 차이도 컸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662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3394만원), 중견기업(3155만원), 중소기업(2562만원)의 순이었다.

동일 연차일 때 연봉이 차등 책정되는 기준은 업무성과가 75.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직무(32.4%), 학력(8.9%), 자격증 취득 여부(5%), 성별(2.9%) 등의 순이었다.

학력별로 차이를 두는 기업(52개사)들은 대학원 이상(7.6년), 4년제 대졸(9.5년), 전문대졸(11.8년), 고졸 이하(13.1년)의 순으로 연봉 5000만원 달성 기간이 빨랐다.

이른바 ‘꿈의 연봉’으로 불리는 평균 1억원 연봉을 받을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20.6년이었다.

전체 기업 중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직원이 있는 곳은 361개사(61.9%)였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83.3%), 중견기업(79.5%), 중소기업(58.5%) 순이었다.

이들 기업의 전체 직원 중 연봉 1억원 이상인 직원의 비율은 7.4%였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88:12로 남성이 여성의 9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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