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토 면적, 여의도 5배 만큼 넓어져…영암·시흥 공유수면 매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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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토 면적, 여의도 5배 만큼 넓어져…영암·시흥 공유수면 매립 영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5.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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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토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약 5배 가량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간한 ‘2019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만378㎢로 1년 동안 14㎢ 증가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 2.9㎢의 약 5배에 달한다.

전라남도 영암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업(8.4㎢)과 경기도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조성사업(1.1㎢) 등 공유수면 매립에 따른 신규등록으로 국토 면적이 증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광역자치단체 행정구역별 토지 면적은 경상북도 1만9033㎢(19.0%), 강원도 1만6828㎢(16.8%), 전라남도 1만2344㎢(12.3%) 순으로 면적이 컸다.

반면 세종특별자치시 465㎢, 광주광역시 501㎢, 대전광역시 540㎢ 순으로 면적이 작았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강원 홍천군 1820㎢(1.8%), 강원 인제군 1645㎢(1.6%), 경북 안동시 1522㎢(1.5%) 순으로 면적이 크고 부산 중구 2.8㎢,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면적이 작았다.

10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하면 임야 및 농경지(전·답·과수원)는 1730㎢(2%)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대·창고용지·공장용지 등 주거 및 생활기반 시설 토지, 도로·철도 등 교통기반 시설 토지의 경우에는 각각 890㎢(24%), 608㎢(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공공·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며 국토교통 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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