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가 36개월 연속 최소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가장 적은 규모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2만71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900명(9.7%) 줄었다.
전년 같은 달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40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1981년 집계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는 2016년 4월부터 36개월 연속 최소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3월 출생아 수가 3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 역시 처음이다.
1분기 기준 출생아 수는 8만31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00명(7.6%) 줄어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다.
시도별로는 작년 3월에 비해 세종은 증가했지만 그 외 시도는 비슷하거나 감소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도 1.01명으로 0.07명 감소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25~29세가 6.5명, 30~34세는 6.2명 각각 줄었다.
출산순위별 출생아수 구성비는 첫째아 1.1%포인트, 셋째아 이상이 0.4%포인트 증가했으며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기간은 3.57년으로 0.15년 증가했다. 첫째아 출산시 평균 결혼생활기간은 2.26년으로 0.15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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