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양자암호 스위칭 기술 개발…“통신 장애 때도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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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양자암호 스위칭 기술 개발…“통신 장애 때도 작동”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6.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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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은 양자정보통신 전문기업 ID Quantique(IDQ) 등과 양자암호키 ‘스위칭’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위칭 기술은 한쪽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 시 다른 방향으로 양자암호키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여러 개의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장비에 양자암호키 ‘라우팅’ 기능을 적용하는 데도 성공했다. ‘라우팅’은 여러 경로 중 한 가지 경로를 설정해 주는 기능으로 양자암호키가 전송되는 경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긴 362km 규모의 8자형 시험망에 양자암호기술 적용하는 작업도 완료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모든 구조의 네트워크망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보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전 세계에서 양자암호통신 관련 국제표준화 과제를 4건 이상 수행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내 통신 보안 관련 전문 연구 그룹 SG-17에서 양자키 분배, 양자난수발생기 관련 4개의 과제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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