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 좋아야 성공…마지노선은 서울 4년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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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좋아야 성공…마지노선은 서울 4년제 대학”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7.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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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보다 실력을 우선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꾸준히 일고 있지만 아직 많은 이들이 성공을 위해서는 학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사람인에 따르면 성인남녀 27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5.8%가 성공을 위해 좋은 학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좋은 학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학벌이 좋으면 인정받기 쉬워서(53.8%·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암묵적인 이점이 많아서(50.9%), 인맥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31.4%), 고위직으로 승진하기 위해서(29.7%),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가지게 돼서(16.9%) 등이 있었다.

좋은 학벌의 마지노선은 서울소재 4년제 대학이 30.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상위 10위권 내 명문대학(29.1%), 지방국립거점대학(16.8%), 서울대·연세대·고려대(14.7%), 카이스트·포스텍 등 이공계 특성화대학(5.9%)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 응답자들(1211명) 중 41.4%는 현재 근무 중인 직장에서 좋은 학벌을 가진 직원이 갖는 이점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이점으로는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음(43.1%·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요 직무 배치(40.1%), 빠른 승진(38.9%), 같은 학교 출신끼리 도움(28.3%), 임원 등 고위직 승진 보장(22.4%) 주력 사업부 발령(18%) 등이 있었다.

구직자(1540명)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응답자의 83.2%가 좋은 학벌을 가진 지원자가 채용 평가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는 좋은 학벌 지원자들의 서류 통과 비율이 높아서(60.7%·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면접관들이 좋은 학벌 지원자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서(41.7%), 좋은 학벌 지원자들이 최종 입사하는 비율이 높아서(34.9%), 회사마다 좋은 학벌 라인이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24.6%), 면접 시 좋은 학벌 지원자에게 질문이 몰려서(14.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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