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영업이익 14.7%↓…8분기 연속 1조원 돌파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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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영업이익 14.7%↓…8분기 연속 1조원 돌파엔 성공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7.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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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연결기준 8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지만 작년보다는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23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3213억원, 영업이익 1조686억원, 순이익681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5%, 17.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7% 감소한 실적이다.

포스코는 철강부문의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와 트레이딩 호조 등 글로벌인프라 부문의 실적개선으로 8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6.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자료=포스코]
[자료=포스코]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7조4759억원, 영업이익 724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454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0%, 영업이익은 11.9%, 순이익은 6.0%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판매가격은 상승했지만 제품 생산라인 수리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원료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도 13.0% 줄었다.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WTP(World Top Premium) 판매비중을 전 분기 수준으로 유지하며 영업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1.0% 포인트 감소한 9.7%를 기록했다.

재무건전성은 강화되고 있다. 차입금 지속 축소, 미지급 법인세 납부 등으로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10년 이후 최저치인 65.0%를 기록했다.

별도기준 부채비율 역시 원화사채 상환, 미지급 배당금 지급 등으로 전 분기 대비 2.2% 포인트 감소한 17.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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