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불법 수입 마약류·유해물품 등 검사인력 증원…세관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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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불법 수입 마약류·유해물품 등 검사인력 증원…세관검사 강화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10.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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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물품 등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통관단계에서 물품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수입량은 2015년 997만건, 2016년 1042만건, 2017년1122만건, 2018년 1192만건 등 연평균 6%씩 증가했다.

그러나 세관의 물품검사 인력은 한정돼 있어 수입물품의 안전성 확보와 정확한 수입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적정수준의 물품검사가 이루어지지 못해 불법물품 반입차단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해 검사 인력 52명을 증원한 데 이어 올해도 7명을 인천·부산항 등 주요 공항만 세관에 추가 배치해 불법 마약류·유해물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수입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단체와 관계 부처의 의견 수렴을 통해 통관단계 세관검사 강화가 필요한 품목을 집중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식품, 의약품, 어린이제품, 여성용품, 생활화학제품, 전기용품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해 검사역량을 집중해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성실업체의 저위험 물품에 대해서는 신속통관을 지원하는 한편 불법 마약류․안전 미인증 유해물품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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