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에 3100억원 투자…스마트팩토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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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에 3100억원 투자…스마트팩토리 구축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0.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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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3일 오는 2026년까지 총 3100억원을 투자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생산설비 현대화를 통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지능형 공장,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딥러닝 등 최신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생산성과 작업 효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고인치 타이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생산 능력 확충도 병행된다.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도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삶의 질 향상과 워크앤라이프밸런스(워라밸)를 중시하는 기업 문화 트렌드 변화에 맞게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 자동화 설비 증대 등을 통한 설비 현대화 등이 이번 투자의 중요 목표 중 하나다.

실제로 회사는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웨어러블 로봇 개발·도입을 위한 추진조직을 구성해 주요 기관, 대학과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인간 친화적인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사장)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 증가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성장을 실현시키는 자양분 역할을 했던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다시 한 번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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