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잔’…직장인, 한 달 커피값만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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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2잔’…직장인, 한 달 커피값만 12만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0.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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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시고 월 평균 12만원의 커피값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7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1.2%가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이어 1잔(27.7%), 3잔(21.8%) 등의 순이었으며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응답자는 6.3%였다.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잠을 깨기 위해(25.6%)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습관적으로(20.7%), 동료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15.5%),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12.9%), 맛있어서(11.2%), 식사 후 다른 입가심거리가 없어서(7.8%) 등이 있었다.

주로 마시는 커피의 1잔당 가격대는 4000원대(20.8%)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00원대(19.3%), 무료로 직접 내려 마심(18.8%), 2000원대(18.6%), 5000원대 이상(14.9%), 1000원대(7.6%) 등의 순이었다.

하루에 지출하는 커피값은 평균 4178원으로 한 달로 환산할 경우 약 12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직장인 절반 이상(51.1%)은 커피값 지출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이들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저가 브랜드 이용(35.9%·복수응답), 사내 카페 이용(27.5%),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심(26.5%), 믹스커피 이용(26%), 할인혜택 카드 사용(21.5%), 하루 마시는 커피양 줄임(21.1%)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35.2%는 커피 한 잔에 밥값 수준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 커피가 맛있다면 충분히 지불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반대로 사치고 낭비다(27.9%)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며 카페 좌석·와이파이·콘센트 등도 이용할 수 있어 괜찮다(12.2%), 그만한 가치가 없어 이해가 되지 않는다(7.6%), 임대료·브랜드 비용 등을 생각하면 적합하다(6.8%), 상술에 속고 있는 것 같다(6.2%)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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