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8GHz 기업전용 5G 네트워크’ 세계 최초 개발
상태바
KT, ‘28GHz 기업전용 5G 네트워크’ 세계 최초 개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10.31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가 서울 서초구 KT 5G 오픈랩에서 28GHz 대역 주파수를 사용해 기업 전용 초저지연 5G 네트워크 기술(FAST.NET) 시연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단말, 네트워크, 서비스까지 전체 데이터 전송을 왕복 10ms 이하의 지연 내에 전송하기 위한 KT의 초저지연 인프라 기술이다.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와 스마트 공장 자동화 관제 등을 실현하기 위한 기업용 5G 전용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이다.

이번 시연에서는 세계 최초로 국내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5G 기지국 장비와 단말을 사용해 실제 무선 환경에서 최소 5ms, 평균 8ms 수준의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을 선보였다. 5G 표준 MEC 규격을 기반으로 하는 코어 네트워크 장비와 연동을 통해 실제 테스트했다.

[자료=KT]
[자료=KT]

현재 상용 서비스 중인 3.5GHz 대역의 5G 네트워크에서는 10~20ms 수준의 지연이 발생한다.

KT FAST.NET에서는 28GHz의 초고주파 신호를 활용해 기존 3.5GHz 대역에서 0.5ms였던 무선 전송시간 단위를 4분의 1 수준인 0.125ms로 낮췄다. 또 무선·유선 전송 구간에서의 지연 요소를 추가적으로 개선해 전체 지연 시간을 5ms까지 단축했다. 향후 기지국과 단말의 추가 성능 개선을 통해 평균 5ms 이하 수준까지 왕복 지연 시간을 낮출 예정이다.

KT는 5G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실증을 위해 대구 알파시티에 5G FAST.NET 기술을 적용해 연말까지 필드 검증을 완료한다. 2020년부터는 5G 기반 제조공장 등 기업 전용 5G 서비스 전반에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