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텔루라이드, 미국 자동차 전문지 선정 ‘올해의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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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텔루라이드, 미국 자동차 전문지 선정 ‘올해의 SUV’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1.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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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 텔루라이드. [기아차 제공]
대형 SUV 텔루라이드.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가 글로벌 SUV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차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 미국 모터트렌드가 꼽은 ‘2020년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1999년부터 21년간 매년 연말 올해의 SUV를 발표해 왔다.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모터트렌드로부터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역대 최초다.

‘2020 올해의 SUV’ 평가는 총 41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교 테스트 등을 통해 기아차 텔루라이드, 아우디 e-트론, BMW X5,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커세어, 벤츠 GLS, 포르쉐 카이엔, 스바루 아웃백 등 8개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텔루라이드가 최종 선정됐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올해 후보 간의 경쟁이 치열해 이번 우승은 특별하다”며 “텔루라이드는 매력적이고 넓은 공간과 첨단기술을 갖췄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멋진 주행을 가능하게 해 우리의 평가기준을 완벽하게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텔루라이드는 지난 2월부터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북미 전용 모델로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4만5284대를 기록하며 미국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모터트렌드의 ‘2020 올해의 SUV 평가’에는 모터트렌드 평가단과 함께 객원 심사위원으로 요한 드 나이슨 전 캐딜락 사장과 톰 게일 전 크라이슬러 디자인 총괄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안전성, 효율성, 엔지니어링 우수성, 주행성능, 가치, 진보적 디자인 등 6대 요소를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디자인경영 담당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현대·기아차 임직원 중 처음으로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관련 시상식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터트렌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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