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1분기 美 소형 SUV 시장서 트랙스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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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1분기 美 소형 SUV 시장서 트랙스 판매 1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5.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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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3월까지 트랙스의 누적 판매대수는 2만8242대로 미국 소형 SUV 15여종의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트랙스와 섀시·파워트레인을 모두 공유하며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뷰익 앙코르도 1만4238대로 판매 4위에 올랐다.

트랙스와 앙코르는 국내 수출 통계상 모두 트랙스로 통합해 집계되는 형제 모델이다. 트랙스와 앙코르의 1분기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체 소형 SUV 세그먼트 판매량의 30%에 육박하며 지난해에는 총 22만9218대가 판매돼 연간 소형 SUV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트랙스의 인기와 함께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의 소형 SUV 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2018년 총 60만3369대 판매를 기록한 미국 소형 SUV 시장규모는 작년 총 69만3843대가 판매되며 1년 사이 약 1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대부분의 국내 자동차 공장들이 오는 5일까지 셧다운에 들어가는 상황 속에서도 트랙스에 대한 국내와 해외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4일과 5일 양일간 트랙스를 생산 중인 부평공장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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