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3020억원…전년比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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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3020억원…전년比 6.4%↓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5.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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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30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5G 주파수 비용을 포함한 5G 네트워크 투자 비용 등으로 1년 전보다 6.4% 감소한 실적이다.

매출은 4조4504억원으로 2.7% 증가했다. 5G 가입자 증가 및 신성장산업(New Biz) 부문 성장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 등으로 17.9% 줄어든 3068억원이었다.

[자료=SK텔레콤]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의 별도 기준 매출은 3.9% 증가한 2조922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로밍 매출 감소, 이동통신시장 성장 둔화 등의 영향이 있었지만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작년 2분기부터 이동통신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료=SK텔레콤]
[자료=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의 매출은 IPTV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8.2% 증가한 8235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4월30일 티브로드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821만 유료방송 가입자와 648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났다. 합병법인은 미디어 플랫폼 고도화, 비즈니스 모델 확장 등을 통해 IPTV와 케이블 TV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올해 4조원 이상의 연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을 합한 보안사업 매출은 2914억원으로 5.4% 증가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작년 4분기부터 적용된 회계기준 변경 영향으로 4.5% 감소했다. 회계 기준 변경 효과를 제외하면 약 3% 성장했다.

11번가는 결제규모가 약 9% 증가했고 SK스토아는 PC·모바일 채널로의 상품 판매 활로를 넓히며 매출이 44% 이상 상승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풍영 SK텔레콤 센터장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 3년간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며 “4대 사업 영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위기 상황을 전략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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