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대 전기차…뉴 푸조 e-208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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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대 전기차…뉴 푸조 e-208 국내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7.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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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 제공]
뉴 푸조 e-208 전측면. [한불모터스 제공]

푸조가 21일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적용해 2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100% 순수 전기차 ‘뉴 푸조 e-208’을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뉴 푸조 e-208은 푸조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전기차이자 브랜드가 추구하는 업 마켓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세그먼트를 초월한 고급 소재와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두루 갖췄으며 올해 3월 ‘2020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가치를 입증했다.

알뤼르·GT 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100만원(VAT 포함)과 4590만원이다.

정부의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돼 고객 부담을 낮췄다. 국고보조금은 653만원이며 차량의 등록 지역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경우 20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뉴 푸조 e-208은 푸조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100% 순수 전기차이기도 하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kg.m로 순간적인 가속력이 탁월하고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노멀·에코·스포츠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회생제동 시스템을 더 활성화하는 ‘제동모드도 갖췄다.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244km(WLTP 기준 최대 34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PSA그룹의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 CMP의 전기차 버전인 e-CMP 플랫폼이 적용됐다. 초고장력강판과 고장력강판, 열간성형강, 알루미늄 등을 활용해 안전성과 차체 강성은 높이면서도 무게는 30kg 이상 경량화했다.

CMP 플랫폼은 가솔린과 디젤, PHEV, EV 등 파워트레인에 따라 다양하게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으며 파워트레인과 상관없이 동일한 주행 질감과 승차·적재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전장은 4055mm로 기존 모델 대비 90mm 길어졌고 전폭은 1745mm로 5mm 늘어났으며 전고는 1435m로 25mm 낮아져 더욱 날렵하고 다이내믹한 차체 비율을 완성했다.

외관 디자인은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DRL)이 강렬한 인상을 주며 전면 그릴을 키워 차체가 더 커 보이도록 했다. 측면부는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자아내며 체급 대비 큰 17인치 알로이 휠(GT 라인 기준)을 탑재해 스포티하고 안정감 있는 비율을 갖췄다.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뻗은 검정색 유광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Full LED 3D 리어램프를 적용해 매혹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한불모터스 제공]
뉴 푸조 e-208 인테리어 전경. [한불모터스 제공]

내부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최신 3D 아이-콕핏을 적용해 기능적인 우수함과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겸비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적용한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운전자가 한층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푸조 특유의 콤팩트한 사이즈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은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며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센터페시아 버튼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애플 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 등 풍부한 편의장비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한불모터스 제공]
뉴 푸조 e-208_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한불모터스 제공]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됐으며 차선 이탈 시 차량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방지(LKA) 어시스트, 충돌 위험시 위험 경고와 스스로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도로의 속도 표지판을 인식해 계기반에 표시해 주는 제한 속도 인식과 권장 속도 표시, 장기간 주행 시 운전자에게 경고음과 함께 휴식을 권장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편의 장비를 갖추고도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까지 갖춰 도심 위주로 주행하며 자신의 개성 표현에 주저함 없는 젊은 고객들에게 제격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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