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4종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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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4종 발행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1.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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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4종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할 도안 소재는 우리나라 국립공원 22개 중 소백산·태백산·다도해해상·주왕산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우리나라 모든 국립공원을 소재로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를 시리즈로 매년 발행해오고 있다. 2017년 지리산·북한산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덕유산·무등산·한려해상, 2019년에는 속리산·내장산·경주, 지난해에는 월악산·계룡산·한라산·태안해안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 기념주화는 오는 2월2~23일 구매예약을 받아 5월17일부터 교부할 예정이다.

발행 화종은 백동화·황동화 2만원화 각 2종씩 총 4종이다.

재질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현용주화 재질로 널리 사용돼온 백동과 황동을 채택해 더 많은 국민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백동·황동 재질로 발행된 기념주화 중 최초의 채색주화로 우리나라 조폐기술 70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앞면은 각 국립공원의 핵심 특성을 잘 나타내는 경관을 담지만 사계절의 장면을 고르게 안배하고 뒷면은 해당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식물의 모습을 담았다.

발행량은 화종별 7000장씩 총 2만8000장이며 단품으로는 판매하지 않고 2종 세트 또는 4종 세트로만 구매 가능하다.

발행량 범위에서 국내분(90%)은 한국조폐공사가 금융기관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을 받으며 세트별 예약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세트별 예약접수량이 발행량에 미달할 경우 예약접수분은 신청자에게 그대로 판매되고 나머지 미달분은 한국조폐공사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상시 판매 예정이다.

국외분(10%)은 한국조폐공사가 해외 판매망 등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되 미달 시 잔량은 국내분에 포함된다.

판매가격은 액면금액에 케이스, 포장비, 위탁판매수수료 등 판매부대비용을 부가한 가격으로 2종 세트는 각 6만5000원, 4종 세트는 1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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