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패션 오르바이스텔라, 동남아시아 진출…해외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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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패션 오르바이스텔라, 동남아시아 진출…해외 공략 시동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3.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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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바이스텔라가 입점한 시프트앤픽 사이트. [오르바이스텔라 제공]
오르바이스텔라가 입점한 시프트앤픽 사이트. [오르바이스텔라 제공]

동물친화적 가치소비 중심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가 싱가포르 진출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부터 시작해 전 세계로 넓혀 갈 예정이다.

오르바이스텔라는 다양한 잡화 상품을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에 유통하는 온·오프라인 업체 시프트앤픽(Sift & Pick)과 2개월간의 협의 끝에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입고 완료 후 지난주부터 온라인 사이트(siftandpick.com)에서 스테디셀러와 최근 출시한 핸드백 21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싱가포르 창이공항 내 운영 중인 시프트앤픽의 팝업 스토어에 국내 인기 핸드백 상품을 진열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객 증가로 인한 폭발적 수요에 대비할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입점해 동남아시장에서 성공시킨 시프트앤픽은 세계적인 흐름의 가치소비와 윤리소비를 강조한 비건 패션 브랜드 협력사를 찾고 있었으며 최근 비건 핸드백으로 떠오르는 오르바이스텔라에 전격 제안으로 이번 협업이 성사됐다.

오르바이스텔라는 ‘PETA 비건 인증’ 획득으로 공식적인 비건패션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에는 시판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판매금액의 2%를 모아 적립목표금액 3000만원 달성시 내년 1월중 동물보호기관에 적립금액을 후원금이나 물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동물가죽 대체소재로 비건(VEGAN) 가죽 핸드백 출시를 시작한 오르바이스텔라는 ‘행복을 가져다주는’ 뜻의 불어 ‘HEUREUX(오르)’를 브랜드 로고로 사용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행복이 닿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오르바이스텔라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패션 온라인 업체에 입점과 함께 세계적인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이며 해외 고객의 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 개발에 적용해 세계적인 비건 패션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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