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촌 한옥청 ‘전통매듭 전시’…하반기 전시 운영
상태바
서울시, 북촌 한옥청 ‘전통매듭 전시’…하반기 전시 운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6.29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사전 공모를 통해 시민 공유공간 북촌 한옥청의 하반기 전시·대관 일정을 확정하고 29일부터 6개월간 다채로운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북촌 한옥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된 북촌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한옥지역 경관 보전과 지역문화 재생 활성화를 위해 2003년 서울시가 매입해 시민 개방한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공한옥 중 한 채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북촌의 장소성과 한옥에 부합한 콘텐츠 관련 전시를 희망하는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대관이 가능한 시민 모두의 공유한옥으로 북촌 한옥청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대관전시 22건과 기획전시 1건 등 총 23건의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는 민화, 산수화, 단청 등 회화 분야를 비롯해 매듭, 풀짚공예, 닥종이인형, 도자 같은 전통공예와 사진, 캘리그라피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 단체의 참여로 진행된다.

오는 9월 중순에서는 2021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연계전시로 서울우수한옥 사진전 기획전시도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는 각각 1~3주간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와 함께 북촌 한옥청 장독대에서 바라보는 가회동의 경관은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다.

북촌 한옥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프로그램 공모는 매년 상·하반기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을 통해 사전 접수하며 2022년 상반기 전시 공모는 올 11월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한옥포털에는 코로나19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지난해 진행된 전시들을 가상현실로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