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관망세에 매물적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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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관망세에 매물적체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6.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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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주요 선호단지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 이후 거래·매물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매도·매수자의 희망가격격차가 높고 상대적으로 매수문의가 한산한 지역에서 관망세 길어지고 매물적체도 진행되는 등 지역별로 상승·하락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1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송파구(0.28%)·서초구(0.16%)·강남구(0.11%)는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영등포구(0.01%)는 개발 기대심리로 상승전환됐다.

은평구(0.04%)도 은평뉴타운 위주로, 광진구(0.01%)는 소형위주 매물소진 영향으로 오르며 상승 전환했으며 용산구(0.02%)·성동구(0.01%)·마포구(0.01%)는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반면 서대문구(-0.04%)·도봉구(-0.04%)는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03%)는 구축 위주로, 강서구(-0.02%)·관악구(-0.01%)·금천구(-0.01%)는 급매물 거래영향 등으로 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 같은 0.04%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경기는 지난주(-0.01%) 하락에서 보합(0.00%)을 나타냈다.

인천 미추홀구(-0.03%)는 입주 예정 물량의 영향을 받는 용현3동·학익동 위주로, 동구(-0.02%)는 만석동·송현동 위주로 하락 중이지만 중구(0.13%)·연수구(0.08%)는 선호단지 위주로, 계양구(0.04%)는 작전동·계산동 위주로, 부평구(0.03%)는 삼산동·부평동 위주로 급매물 소진 후 매물가격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경기 고양 일산서구(-0.29%)는 주엽동·일산동 위주로, 안양 만안구(-0.16%)는 안양동·석수동 위주로, 양주시(-0.13%)는 덕정동·백석읍 위주로 하락 중이지만 광명시(0.27%)는 일직동·철산동 위주로, 하남시(0.26%)는 창우동·망월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0.21%)는 창곡동·신흥동 위주로 오르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5% 내렸고 8개도는 0.03% 떨어졌다.

광주는 0.06% 하락했다. 서구(-0.10%)는 치평동·금호동 위주로, 동구(-0.10%)는 산수동·용산동 구축 위주로, 북구(-0.07%)는 오치동·일곡동 위주로, 광산구(-0.05%)는 운남동·신가동 위주로 내렸다.

부산은 0.06% 하락했다. 남구(0.00%)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지만 입주물량 등의 영향 있는 동구(-0.23%)는 수정동·초량동 위주로, 영도구(-0.22%)는 봉래동·영선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주요 단지 위주로 거래가 발생하며 0.17% 올라 상승세가 지속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북(0.01%)은 올랐고 전남(-0.08%)·제주(-0.06%)·경남(-0.06%)·전북(-0.06%) 등은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03%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우려와 금리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지역별로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선호단지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중소형 평형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송파구(0.23%)는 가락동·장지동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올랐고 강남구(0.11%)는 역삼동·압구정·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신길동·당산동 등 역세권 중저가 위주로, 강동구(0.08%)는 고덕동·명일동 위주로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

종로구(0.04%)도 무악동·숭인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04%)는 성산동·공덕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올랐다.

성동구(0.00%)·은평구(0.00%)는 보합 전환했으며 도봉구(-0.08%)는 창동·방학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7%)는 청량리역 인근 지역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7% 내렸고 경기는 0.02% 떨어졌다.

인천 미추홀구(-0.12%)는 숭의동·용현동 중·소규모 단지 위주로, 부평구(-0.10%)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십정동·부개동·산곡동 위주로, 연수구(-0.08%)는 옥련동·연수동·청학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계양구(-0.07%)는 병방동·작전동 위주로 내려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 하남시(0.51%)는 급매물이 소진되며 망월동·학암동 신축 위주로, 성남 수정구(0.45%)는 창곡동·단대동·고등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지만 양주시(-0.43%)는 삼숭동·덕정동·광사동 구축 위주로, 의정부시(-0.34%)는 용현동·장암동 위주로 매물 적체됐으며 고양 일산서구(-0.22%)는 주엽동·대화동 구축 위주로, 동두천시(-0.18%)는 송내동·지행동 위주로, 오산시(-0.18%)는 갈곶동·부산동 위주로 내렸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7% 내렸고 8개도는 0.07% 떨어졌다.

대구는 0.12% 하락했다. 남구(-0.40%)는 대명동·이천동 구축 위주로, 북구(-0.20%)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이 있는 대현동·읍내동 위주로, 서구(-0.17%)는 중리동·내당동 위주로 내렸다.

대전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중구(-0.09%)는 오류동·용두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지만 서구(0.03%)는 월평동·만년동 위주로, 유성구(0.02%)는 죽ㄷㅇ·용산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새롬동·보람동 위주로 0.07% 오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전북(-0.11%)·울산(-0.11%)·제주(-0.08%)·경남(-0.08%)·전남(-0.08%)·부산(-0.07%)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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