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목조건축물 탐방프로그램 운영…설계 건축가와 직접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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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목조건축물 탐방프로그램 운영…설계 건축가와 직접 소통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6.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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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시민 대상 친환경 목조건축물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70%가 건물 분야에서 배출되는 가운데 시는 철근 콘크리트 등과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건축 소재로 꼽히는 목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목조건축물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탐방장소. [서울시 제공]
탐방장소. [서울시 제공]

서울시 목조건축물 탐방프로그램은 오는 7월5일부터 11월15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일반인 과정과 전문가 과정으로 나눠 운영한다.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들을 비롯한 서울·경기도 내 우수 목조건축물 현장을 방문하며 해당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 등 관련 전문가가 직접 안내하고 궁금한 점들에 대해 설명도 해줄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일반인 과정은 오는 9월2일부터 11월4일에 걸쳐 진행되며 집합 강의 1회, 현장 탐방 7회로 구성된다. 목조건축물의 아름다움과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주말 가족·친구와 함께하기에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9월2일 ‘왜 목조건축인가?’라는 주제로 목조건축물의 정의, 장·단점, 온실가스 감축 효과, 그동안 잘못 알려져 있던 목조건축물에 대한 상식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9월9일부터 11월4일에 걸쳐 진행되는 현장 탐방프로그램은 전문가와 함께 홍릉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인왕산 숲속 쉼터, 종암박스파크, 은평아홉칸집 등 디자인·기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건축물을 돌아볼 예정이다. 회차별 2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목조건축물에 사전 지식이 있는 시공사, 건축가, 관련학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문가 과정은 오는 7월5일부터 11월15일까지 진행되며 강의 4회, 현장 탐방 8회로 구성된다.

전문가 과정은 7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총 4회 강의를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목조건축의 현재와 미래’, ‘목구조의 원리와 품질인증’, ‘목조건축의 최신 기술’, ‘목조건축 관련 법령 정리’ 등이다.

탐방프로그램은 전문가 안내로 더욱 생생하게 목조건축물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회차별 18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21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별도의 참가비용은 없다. 집합 강의는 신청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현장 탐방은 2회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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