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요 명소 113곳 실시간 정보 한눈에…데이터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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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요 명소 113곳 실시간 정보 한눈에…데이터 서비스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6.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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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을 통해 지난해 9월 공개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문화·교통 등 실시간 정보를 추가하고 서비스 제공 장소를 확대해 지난 21일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해당 장소의 인구 혼잡도부터 대중교통 현황, 도로 소통상황, 날씨 등 실시간 정보를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터다. 누구나 활용 가능하며 지도앱, 인공지능(AI) 스피커, 대중교통 스크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KT의 통신 신호를 기반으로 서울 명소의 실시간 인구를 추정한 서울 실시간 인구 데이터는 추정인구와 함께 혼잡도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향후 12시간 예측인구를 제공한다.

열린데이터광장 실시간 도시데이터 안내 페이지. [서울시 제공]
열린데이터광장 실시간 도시데이터 안내 페이지. [서울시 제공]

이번에 개방한 데이터에는 시민의 일상과 관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장의 위치와 행사 기간 등 실시간으로 문화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통해 충전소 위치와 충전 잔여 대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 50곳에서 청와대·광화문광장·노들섬·어린이대공원 등 서울 주요 명소와 서울대입구역·사당역 등 인구 밀집 지역을 포함한 113곳으로 서비스 장소를 대폭 확대했다.

서울시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시민들과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현재 서울 대표 관광홈페이지인 비짓서울에서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며 한강공원, 자치구 누리집에서도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공공기관·민간기업·개발자 등 원하는 누구나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명령어 묶음(소스코드)인 ‘오픈 API’ 형태로 개방한다.

메타버스·가상현실 등 기술과 결합해 인구·교통·날씨 정보 등을 현실감 있게 전달할 수 있으며 코딩 교육이나 정보통신(IT) 개발자 교육 등에 활용한다면 데이터 구조를 이해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손쉽게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민·관 협업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추가로 발굴해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고 재난 현장 출동, 인파 관리, 관광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적용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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