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질주…골프·티구안 2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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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질주…골프·티구안 2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2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3.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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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한 폭스바겐의 골프 2.0 TDI.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폭스바겐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한 티구안에 이어 올 1월에는 파사트 2.0 TDI와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을 각각 2위와 3위를 올렸던 폭스바겐은 2월 골프 2.0 TDI,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모델이 각각 823대와 794대로 1·2위를 차지해 시장 장악력을 높여가고 있다.

반면 1월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한 아우디 A6 35 TDI는 3위에 그쳤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실용성, 연비 등을 고려한 소비자들이 수입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다른 수입차보다 가격 등에서 폭스바겐이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6759대로 한 달 전보다 15.9% 감소했다. 그러나 작년 같은 달보다는 21.0%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055대로 1월에 이어 2월에도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BMW 3004대, 폭스바겐 2913대, 아우디 2446대, 포드 687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9455대로 56.5%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2000~3000cc 미만 5779대(34.5%), 3000~4000cc 미만 1019대(6.1%), 4000cc 이상 491대(2.9%), 기타 15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94대(81.1%), 일본 1990대(11.9%), 미국 175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824대(70.6%), 가솔린 4330대(25.8%), 하이브리드 590대(3.5%), 전기 15대(0.1%)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인기모델 물량부족 등으로 전달보다 판매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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