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지출 부담 ‘40대’ 가장 높아
상태바
5월 가정의 달 지출 부담 ‘40대’ 가장 높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4.05.03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바천국은 10대부터 50대 이상 개인회원 4784명을 대상으로 ‘5월 가정의 달’ 맞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명 중 4명(81.3%)이 가정의 달 기념일과 관련한 소비 계획이 있었고 이 중 70% 이상은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고 토로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40대의 경우 91.2%가 비용 지출 예정이라 답해 10대 76.2%, 20대 78.6%, 30대 80.7%, 50대 이상 85.5% 등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소비 규모 면에서도 40대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50만원 이상 지출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23.8%, 구체적인 비용을 묻는 질문에서도 평균 약 56만9000원을 기록해 타 연령대보다 높았다.

비용 지출 예정이라 답한 5월 기념일은 어버이날(90.4%·복수응답)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어린이날(23.9%), 스승의날(15.4%), 생일·가족행사 등 개인 기념일(10.3%), 성년의날(9.0%) 등이 차례로 뒤이었다.

전 연령대에서 1위 답변은 어버이날로 동일했지만 2위는 10대·20대 스승의날(10대 35.4%·20대 18.2%), 30대·40대·50대 이상은 어린이날(30대 33.3%·40대 58.6%·50대 이상 30.4%)로 나뉘었다.

비용 지출 방식에서도 연령별 차이를 보였는데 10대·20대는 꽃·가전·의류·건강식품 등 선물(10대 65.8%·20대 60.6%)을 가장 많이 꼽았고 30대·40대·50대 이상은 용돈 전달(30대 58.8%·40대 73.7%·50대 이상 66.2%)이 압도적이었다.

가정의 달 기념일에 소비를 계획 중이라 답한 이들 10명 중 7명(73.8%)은 이와 관련한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10대 68.1%, 20대 70.3%, 30대 78.4%, 40대 84.6%, 50대 이상 73.3%로 40대가 특히 높은 부담감을 토로했다.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기념일은 어버이날이 74.7%의 응답률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5월 가정의 달 늘어나는 지출을 대비해 10명 중 9명(87.6%)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마련 중이었는데 가장 많은 이들이 손꼽은 방법은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44.4%)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식비·문화여가비 등 조율가능한 지출 최소화(39.4%), 정기 적금 등을 통해 미리 대비(10.6%) 등이 집계됐다.

한편 가정의 달 관련 소비 계획이 없다고 답한 전체의 18.8%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소득 감소·생활비 지출 증가 등으로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는다(50.1%·복수응답)고 가장 많이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