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두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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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두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수성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4.05.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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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넉 달 만에 전체 판매량 1위 탈환…BMW는 톱10 5개 트림 최다
두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제공]
두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제공]

테슬라 모델 Y가 두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를 수성했다.

전체 판매량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넉 달 만에 BMW를 앞질렀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1716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다.

지난 3월 보조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대기수요가 몰려 판매량 급등으로 판매 1위에 오른 데 이어 4월에도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해석된다.

2위는 1681대가 판매된 벤츠 E 300 4MATIC이 전달 6위에서 4계단 뛰어올랐다. 이와 함께 벤츠는 951대가 팔린 C 300 4MATIC가 전달과 같은 4위에 랭크됐다.

벤츠는 전달에 이어 톱10에 2개 트림만 이름을 올렸다.

반면 BMW는 520을 비롯해 톱10에 전달과 같은 5개 트림을 포진시켰다.

BMW 520은 979대가 팔려 전달 2위에서 한 계단 밀린 3위에 자리를 잡았고 530 xDrive는 전달(502대)보다 126대 줄어든 376대 판매로 한 계단 후퇴한 6위를 차지했다.

BMW 320은 366대 판매로 7위에 올랐고 340대가 팔린 X3 2.0은 전달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고 327대를 판매한 X4 2.0은 전달 10위에서 한 계단 오른 9위에 올랐다.

렉서스 ES300h는 607대를 판매해 전달(822대)보다 전달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볼보 XC60 B5 AWD는 325대가 팔려 10위 이름을 올렸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3월 2만5263대보다 14.7% 감소한 2만156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2만910대보다는 3.1% 증가했다.

올해 1~4월 누적대수는 7만6143대로 전년 동기 8만2594대보다 7.8%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683대로 BMW(5750대)를 앞질렀다. 올해 1월부터는 월간 판매량에서 BMW에 밀렸던 벤츠는 넉 달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이어 테슬라 1722대, 볼보 1210대가 1000대 판매를 넘었고 렉서스 920대, 토요타 893대, 아우디 770대, MINI 676대, 포르쉐 620대, 폭스바겐 566대, 포드 350대, 지프 281대, 랜드로버 268대, 링컨 200대, 혼다 167대, 푸조 101대, 쉐보레 85대, 폴스타 83대, 람보르기니 60대, 캐딜락 50대, GMC 36대, 벤틀리 24대, 마세라티 23대, 롤스로이스 22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212대(52.0%), 2000~3000cc 미만 5600대(26.0%), 3000~4000cc 미만 763대(3.5%), 4000cc 이상 359대(1.7%), 기타(전기차) 3626대(16.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856대(78.2%), 미국 2724대(12.6%), 일본 1980대(9.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177대(51.8%), 가솔린 5536대(25.7%), 전기 3626대(16.8%), 디젤 656대(3.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65대(2.6%)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특정 브랜드 등록의 대폭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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