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전년비 59.5% 증가…기저효과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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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전년비 59.5% 증가…기저효과로 급증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5.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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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이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59.5% 증가했다.

SK텔레콤은 1분기 매출 4조2403억원, 영업이익 4026억원, 순이익 442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상호접속요율 인하에 따른 망접속수익 감소, 가입비 폐지 영향이 있었으나 SK플래닛의 11번가, 시럽 등의 매출 증가와 아이리버와 NSOK 편입 등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0.9% 증가한 4조24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가입비 폐지, 멤버십 서비스 강화, 기변 고객 혜택 확대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4026억원을 기록하며 4901억원인 전분기보다 17.8% 감소했으며 2524억원인 전년 동기보다는 기저효과에 따라 59.5% 상승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는 비정상적 시장 과열에 따른 마케팅 비용 급증과 통신장애 보상 등으로 인해 일시적 영업이익 감소가 있었다”고 말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등으로 2673억원인 전년 동기보다 65.6% 증가한 4427억원을 기록했으나 5034억원인 전분기보다 12% 감소했다.

한편 지난 1분기 SK텔레콤은 할인한도 상향, 제휴처 대폭 확대, 글로벌 멤버십 확장 등 멤버십 서비스 개편을 통해 기존 고객들의 혜택을 강화했다.

고객 요구에 기반한 새로운 형태의 상품인 ‘T키즈’, ‘T아웃도어’는 현재 각각 18만5000명, 11만명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3월말 2.1GHz 기지국 2만6000식 구축을 완료해 서울특별시와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시의 주요지역에서 ‘3밴드 LTE-A’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TE서비스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3월 말 기준 1745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1%를 넘어섰으며 기존장기 고객 만족도를 대변하는 지표인 해지율도 일회성 직권 해지를 제외하고 1분기 평균 2.0%를 기록했다.

더불어 SK텔레콤은 통신을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심층적인 니즈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플랫폼’ 혁신을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함으로써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용환 재무관리실장은 “상품·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 패러다임 전환 및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수익성 개선 등 내실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MNO사업 성과 창출과 더불어 차세대 플랫폼을 통해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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