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자동차 미래 기술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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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전기자동차 미래 기술 방향 제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5.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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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S28서 야지마 카즈오 닛산자동차 EV-HEV 얼라이언스 글로벌 총괄이 닛산의 전기차 시장 리더십과 미래 기술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닛산 제공>

한국닛산은 5일 열린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에서 닛산의 전기차 시장 리더십과 미래 기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야지마 카즈오 닛산자동차 전기-하이브리드차(EV-HEV) 얼라이언스 글로벌 총괄은 “올 3월 기준으로 전기차는 전 세계 누적 4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그 중 닛산 리프가 17만2000여대로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며 “리프는 17만여대에 장착된 3300만개의 배터리 셀이 사고가 한 건도 없었을 만큼 뛰어난 배터리 안전성과 내연기관 차량에 버금가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정숙성 등으로 갖춰 미국 시장조사에서 리프 고객 중 91%가 재구매를 희망할 정도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닛산은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향후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히며 배터리, e-파워트레인, 충전방식 총 3가지 분야에서 향후 5년간의 진화를 예고했다.

배터리 진화는 주행거리와 파워 향상에 초점을 맞춰 화학과 기계 공학적으로 배터리 셀의 에너지 밀도와 패키징 효율을 높이면서도 안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 경우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e-파워트레인의 사이즈 감소와 효율성을 향상해 차의 디자인은 물론 공간도 더 넓게 개선시킬 계획이다.

또한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자율주행 시스템과 결합해 차가 스스로 충전하는 단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닛산은 이번 학술대회·전시회 참가 기간 동안 리프와 함께 다목적 밴 e-NV200를 전시하는 한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리프 시승행사도 진행했으며 리프를 이용한 가정용 전기공급시스템 리프 투 홈을 시연했다.

리프 투 홈은 비상상황에서 리프에 탑재돼 있는 24kW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부터 전기를 가정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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